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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디티앤씨 “항공 인증분야 진출…실적개선 지속”

최종수정 2017.02.01 13:44 기사입력 2017.0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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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인증분야 신규 매출 ‘기대’
-글로벌 시장 ‘노크’

▲ 디티앤씨 본사 전경

▲ 디티앤씨 본사 전경


[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시험인증 전문기업 디티앤씨가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올해 사업분야를 확대해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디티앤씨 이일호 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인증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년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티앤씨의 시험인증은 ICT, 자동차, 의료기기, 기간산업 등에서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품질·안전·환경 등에 관한 국가 간 표준 부합 여부를 검사하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 안전인증(KC인증), 유럽공동체마크(CE)인증,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인증 등 190여개국의 규격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다.

디티앤씨는 국내 민간 시험인증기관 중에서 가장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전자제품 중심의 EMC테스트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고, 2011년에는 자동차 전장품에 대한 시험인증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 이사는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으로 의료기기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3년에는 의료기기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면서 “민간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정시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에는 기간산업(원자력·방산·철도·선박)의 시험인증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올해는 항공 인증분야에 신규로 진출할 예정에 있어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민간 소형 항공기, 민간헬기, 무장헬리콥터 등의 전파, 간접낙뢰 등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설비와 측정장치를 갖춘 상태”라며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회사 측은 국산 수리온 헬기의 사용범위가 경찰, 산림, 소방용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디티앤씨 내진시험기

▲ 디티앤씨 내진시험기


일본시장 안착에 이어 베트남 공략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디티앤씨는 자회사 DCJ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평가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DCJ는 세계 최대 시험인증기관 중 하나인 독일 TUV SUD의 일본법인으로부터 소프트웨어 평가 부문을 인수했다.

DCJ는 휴대폰, 통신시스템, 교통시스템, 산업기기, 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작동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에러와 사용상의 장애요인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이사는 “소프트웨어 평가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철도, 선박, 의료기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면서 “향후에는 자율자동차, 로봇 등 AI(인공지능)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자회사 설립은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일호 이사는 “베트남 진출을 위한 자회사 DT&C VINA 설립이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시험인증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회사 측이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DT&C VINA는 베트남에서 생산·수입·판매되는 모든 기업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디티앤씨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4억원과 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증가, 5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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