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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전력, 당분간 모멘텀 찾기 어려워…목표가↓

최종수정 2018.02.14 07:59기사입력 2018.02.14 07:59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국전력 에 대해 연료비 하락,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당분간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12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 7647억원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허민호 연구원은 "원전충당금 2700억원이 발생했고, 원전 가동률이 68%, 석탄발전이 75.3%로 하락함에 따라 전력구입비가 전년 동기 대비 25.1%, 연료비도 1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9%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원전 가동률은 1분기 64.1%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하겠지만 연 평균 74.6%로 여전히 낮은 가동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석탄발전 가동률도 연 평균 79.1%로 예상되는데, 노후 석탄발전소의 봄철 4개월 가동 중단 이외에도 환경성 강화를 위한 성능개선 투자 확대로 가동률이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구입단가와 계통한계가격(SMP)이 지난해 대비 각각 6.1%, 7.7%, 9.9% 상승하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됐다.

허 연구원은 "유가, 석탄 등 연료비 하락 또는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당분간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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