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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월드만 교수 "필룩스, 아시아 암치료 시장 선점 통해 세계로"

최종수정 2018.06.14 18:28기사입력 2018.06.14 18:28

안원환 필룩스 대표(왼쪽)와 스캇 월드만 교수
안원환 필룩스 대표(왼쪽)와 스캇 월드만 교수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암 치료제 임상시험이 가장 활발한 아시아시장을 선점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필룩스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바이오사업 진행 현황과 계획 등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필룩스의 등기이사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는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 교수가 직접 방한해 진행했다. 그는 필룩스의 2대 주주인 코아젠투스의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그는 바이러스 면역항암제 및 CAR-T 치료제(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 항원을 인식하는 수용체인 CAR과 결합한 치료제)에 대한 기술적 배경과 임상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월드만 교수는 필룩스와 함께 추진하는 구아닐린호르몬수용체(GCC) CAR-T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통해 회사의 미래 계획을 밝혔다. GCC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장암 전이의 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 GCC CAR-T는 CAR-T가 GCC를 인지하도록 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이 치료제는 대장암의 전이암(고형암)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대장암, 소장암, 췌장암, 위암 등 소화기 암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필룩스는 현재 2개 아이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우선, 바이러스 면역항암제(Ad5.F35-GUCY2C-PADRE)를 개발하는 바이럴진 회사 지분 63%를 가지고 있는 2개의 주주사 인수를 마쳤다.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다. 다음으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를 개발하는 리미나투스 회사를 인수해 현재 미국 임상 1상을 준비 중에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도 가시화 전망이다. 월드만 교수팀과 필룩스는 지난 4월 '차이나 바이오’파트너링에서 중국 및 일본 제약사들과 향후 공동 개발에 대해 협의했다. 또 임상종양학회(ASCO) 및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컨벤션행사(바이오 USA)를 통해 세계적인 대형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월드만 교수는 이번 방한 일정 동안 국내 제약사들과도 국내 공동 연구개발 또는 생산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도 이날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최근 필룩스가 월드만 교수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젝트 ▲대장암 전이암(고형암)에 대한 CAR-T 치료제 프로젝트 ▲향후 로드맵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안 대표는 "필룩스는 지난해 매출 1120억원, 영업익 84억원을 달성한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이러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사업을 시작했다"며,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최고로 주목받고 있는 CAR-T 분야를 선택했으며,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중요한 활동을 하며 고형암 CAR-T의 동물임상을 성공한 월드만 교수의 역량과 명성을 높게 평가해 신중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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